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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서울시와 부산시는 없다. [한효섭 칼럼 45]
제목 :  대한민국에 서울시와 부산시는 없다. [한효섭 칼럼 45]
작성자 : 한얼 / 2020-10-14 오후 5:47:02

대한민국에 서울시와 부산시는 없다.




우리나라 행정구역은 17개의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53개 기초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되어있다. 17개의 광역지방자치단체는 1개의 특별시, 6개의 광역시, 8개의 도, 1개의 특별자치도, 1개의 특별자치시로 구성되어있으며, 253개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진주시, 원주군, 부산 동구 등 253개의 시·군·구로 구성되어있다. 즉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강원도, 경기도, 제주특별자치도 총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전주시, 산내군, 부산 남구 등 253개의 시·군·구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인구수와 면적에 근거를 두고, 법률로서 정해진 것이다. 그러므로 ‘서울특별시’의 약칭과 약자가 서울시가 될 수 없고, 약칭과 약자는 ‘서울’이며, ‘부산광역시’의 약칭과 약자가 ‘부산시’가 될 수 없고, 약칭과 약자는 ‘부산’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기관이나 언론기관에서는 서울시, 부산시, 인천시, 대구시, 대전시, 광주시, 울산시로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언론에서 보도하는 광주시라고 하면, 호남권에 있는 광주시는 전라지역에 있는 광역자치단체 광주직할시를 말하고, 수도권에 있는 광주시는 경기도에 있는 지방자치단체 광주시를 말한다. 완전히 다른 광주시를 똑같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나타난 이유는 이름(명칭)의 중요성과 이름의 의미와 역할과 기치를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접하는 방송이나 신문, 일부 언론사와 방송국, 공문이나 주소 등에 사용되는 서울특별시를 서울시로, 부산광역시를 부산시로 호칭하는 것은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의 의미와 역할을 축소, 왜곡, 폄하하는 표현이며 결코 약칭이나 약자가 될 수 없다.

서울특별시를 서울시로 호칭하고, 부산광역시를 부산시로 호칭하는 것은 세종대왕을 세종왕, 대한제국을 대한국, 고종황제를 고종제로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대한민국에 ‘서울시’, ‘부산시’는 없다. 대한민국에는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가 있을 뿐이며 약칭이나 약자로 ‘서울’ 과 ‘부산’이 있을 뿐이다. 내 이름이 소중하듯이 남의 이름도 소중하고 지역 이름(명칭)도 소중하다. 부르는 이름에서 엄청난 음파에너지가 발산하며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와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의 부르는 이름(명칭)의 음파에너지는 다르며 운명도 역할도 달라지는 것이다.

내 이름은 나의 표상이며 나의 또 다른 모습이고, 상징이다. 지역의 이름(명칭)도 지역의 표상이며 지역의 또 다른 모습이자 상징이다. 내 이름과 내 자신을 사랑하고 내 가족을 사랑하고 내 이웃과 조국을 사랑하고 존중하듯이 내가 사랑 하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특별시와 내가 살고 있는 부산광역시도 사랑하고 존중하며 제 이름을 바로 사용하고 불러주기를 바란다. 우리 함께 소중한 지역 이름(명칭)을 올바르게 호칭하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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