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술인, 무속인과 한글음파이름학의 이해

역술인은 철학관이나 작명소에서 사주학(명리학), 관상학(인상학), 수상학(손금), 성명학(추명학) 등을 선천운(타고난 운명)에 의해 운명을 점치는 사람을 말하고 무속인은 인간의 운명을 점치는 무당을 말하며, 점집은 별자리를 보고 점치는 점술가를 말하며, 타로점을 이용하여 운명을 말하는 사람이 여기에 속한다. 한마디로 역술인이란 인간의 운명을 선천운에 의해 수천년 전의 학설을 통해 통계학적 자료로 점을 치고 예언하는 사람을 말한다.

세계가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보면 수천년 전 낡은 학설로서는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세계화시대에 대응할 수 없다. 인공위성이 달나라, 별나라를 정복하고 황우석 박사가 인간을 복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과학기술이 인간과 똑같은 로봇을 만들 수 있으며, 하리수 같은 남자를 여자로 만들고, 여자를 남자로 만드는 최첨단 과학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수천년 전의 낡은 학설인 사주팔자와 재래식성명을 가지고 타인의 운명과 미래를 점치고 예언하는 것은 인력거를 타고 달나라에 가겠다는 어리석은 발상에 가까운 것이다.

한글음파이름학은 NDS학 7대이론 ①칼융의 분석심리학이론 ②음파에너지이론 ③한글원리이론 ④한글이름이론 ⑤참소리이론 ⑥NDS수비학이론 ⑦음파수이론과 선천적 5대조건과 후천적 11대변화에 의해 인간의 운명을 상담하며, 예언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인류가 발견한 최고의 보물이며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로서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최첨단 학문이고 방법이다.

역술인과 무속인이 말하는 운명은 한글음파이름학에서 말하는 NDS학 7대이론과 선천적 5대조건과 후천적 11대변화 중 선천적조건 중 첫 번째 조건인 언제 태어났느냐(년, 월, 일, 시) 즉 사주를 보고 수천년 전 학설에 의해 인간의 운명을 점치는 것이다.

한글음파이름학에서 사주는 7대이론과 5대조건과 11대변화 중에 하나의 요소이므로 이것만으로 개인의 삶이 결정되지는 못한다.

특히 선천적조건(선천운)은 이미 정해져 있는 불변의 내용이지만 인간의 미래에 대한 행복과 불행에는 후천적 변화(후천운)가 어떻게 선천적조건과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후천적 변화는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며 교육과 환경에 의해 변화하고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후천적 변화 중 음파이름만은 내가 선택하지만 내 의사와 관계없이 타인에 의해 불려지게 되고 음파이름에서 발산하는 에너지에 따라 내 삶이 변화되고 영향을 받는다.

21세기는 자유민주주의 시대이므로 다수결의 원칙과 여론 즉 말이 영향을 미치고 즉 부르는 소리를 좋게 표현하면 좋은영향을 미치고 나쁘게 표현하면 나쁜영향을 미친다. 또한 자본주의시대이므로 시장경쟁원리에 의해 재물이 힘이고 경쟁이 인간을 좌우한다. 모든 것이 경쟁이고 시험이며 남보다 더 잘하면 내가 선택되고 꿈을 이룰 수 있다. 1점의 차이가 합격과 불합격으로, 1표의 차이가 당선과 낙선으로 바뀌고, 1분이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생사를 결정하기도 한다.

51%와 49%의 차이는 대단히 큰 것이다. 그러므로 내 의사와 관계없이 불려지는 음파이름의 의미가 엄청난 변화와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것이다.

그런데 역술인과 무속인이 운명을 점치는 선천운 즉 사주인 언제 태어났느냐(년, 월, 일, 시)는 한글음파이름학에서는 한부분만을 차지하는 것으로, 운명을 보는 데는 언제 태어났느냐 하는 사주보다는 어디에서 태어났느냐가 더 중요하다. 미국에서 태어났느냐 한국에서 태어났느냐 아프리카에서 태어났느냐가 더 중요하며 부산에서 태어났느냐 서울에서 태어났느냐 광주에서 태어났느냐가 더 중요하며, 도시에서 태어났느냐, 시골에서 태어났느냐, 산골에서 태어났느냐, 어촌에서 태어났느냐가 더 중요하며, 부잣집에서 태어났느냐,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느냐 등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어디에서 태어났느냐보다 누구에게 태어났느냐, 내 부모가 누구냐가 더 중요하다. 김영삼 대통령에게 태어났느냐, 정주영 재벌에게 태어났느냐, 노숙자에게 태어났느냐 등에 따라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나아가서는 첫이름이 무엇이냐, 그 이름을 누가 지었느냐가 중요하다. 미술작품도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과 유명한 화가가 그린 그림은 엄청난 차이가 난다. 즉 예술작품은 작가에 따라 그 가치가 엄청나게 차이나듯이 누가 이름을 지었느냐 하는 작명가의 인격과 프로필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한글음파이름학에서 보면 이와 같은 선천적 조건은 내 의사와 관계없는 정해진 불변의 조건으로 이미 행복과 불행은 정해져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현재와 미래의 행복과 불행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후천적 변화에 많은 다양성과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후천적 변화는 교육과 환경에 따라 변하고 의지와 노력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만들어진다고 본다. 하지만 후천적 변화는 모두가 내가 선택하고 실천해야 할 몫이다. 단, 내 의지와 노력과는 관계없는 유일한 것이 음파이름으로 음파이름에서 발산하는 에너지가 인생의 행복과 불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

수천년 동안 내려온 선천운인 사주를 보고 좋다 나쁘다라고 판단하는 과거의 기준은 선비나 벼슬을 가진 사람은 좋은 사주라 하고, 장사하는 사람을 상것이라 하고, 노래 부르고 춤추는 사람을 광대라 하고, 운동하고 뛰어노는 사람을 건달이라 하여 천하게 여기고 나쁜 사주라 하였다. 현대사회에서 보면 상것이라는 장사꾼이 사업가이고, 광대라는 것이 연예인이고, 건달이라는 사람을 체육인이라 하여 21세기 최고의 직업이고 스타이며 젊은이의 꿈이고 희망이다.

한글음파이름학으로 보면 현대사회에는 양반과 상놈이 따로 없고 좋은직업이나 나쁜직종이 따로 없고 나쁜직업과 좋은직종이 따로 없으며 다만 개인의 적성과 특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여 교육과 환경을 통해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로 나누어지고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