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병원을 운영한지가  30년이 되었다. 그동안 잘한다는 소문도 나고 꽤 유명하다고 알려져 손님은 많은데 항상 허덕거려야 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주위에 병원들이 많이 생기고 새로 생기는 병원들은 시설도 좋고 또한 병원들도 대형화 되어가면서 우리병원은 점점 쇠퇴해가면서 운영하기도 힘들게 되었다.
  우리 병원은 당연히 오래된 병원이고 시설도 낙후되어 그러겠지 하고 병원을 옮겼다. 그러나  병원이 운영 안 되기는 여전하고 간호사는 오래 있지를 않았다.
  병원운영을 포기하려고 하다 우연히 한글음파이름을 만나게 되었다. 상담을 하니 내 이름에 의사로서의 에너지는 있으나 사업가의 에너지가 없고 병원의 이름도 돈이 안 되는 실속 없는 이름이라고 하였다.
  나는 재물아호를 짓고 병원명을 좋은 음파이름으로 바꾸었다. 신기하게도 병원이 잘되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음파이름을 만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하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