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등학교 교사생활을 하다 자녀교육을 위해 사임을 하였으나 아이들이 좀 성장한 후 여유가 생겨 부동산중개사 시험에 합격하여 부동산중개업을 하였습니다. 나는 완벽주의 성격으로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고민하고 노력하여 그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다른 일을 할 수 있었고 그래서 두 가지 일을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나의 성격 때문에 주위의 강력한 반대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사직하였고 자녀교육에만 전념하였습니다.
  한때는 학원을 운영하였는데 완벽주의 성격 때문에 적당히 대충대충 넘어가지 못해 경영에 실패하였으며 부동산중개사 시험에 합격하여 현장에서 법대로, 배운 대로 부동산중개사의 본분을 다해 부동산중개업 사무실을 운영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내가 원래 사업과 재물하고는 인연이 없다고 하여 후천적으로 재물에너지가 있는 예명을 지었습니다. 학회에서 시키는 대로 바꾼 이름을 녹음하여 틀어놓았습니다.
  3개월이 지난 후부터 나를 깜짝 놀라게 하는 새로운 변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는 꼼꼼하고 자존심이 강해 만족이 없으면 잠을 못 자고 내 뜻대로 되지 않으면 될 때까지 고민하고 다른 일을 할 수 없었으며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에게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어 남편과 가족들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부터 어떤 문제가 잘 풀어지지 않으면 그럴 수도 있지, 다음에 하지 하고 넘기게 되었고 고민이 생겨도 오늘은 자고 내일 생각하자 하고 생각해 버리는 내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남편과 가족들이 너무 놀라 어리둥절해 하더니 지금은 이런 나의 변화를 좋아하고 즐거워합니다.
  나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고지식한 남편도 남편의 새로운 이름을 받아들이고 녹음기에 녹음하여 열심히 틀어놓으니 여성적이고 내성적이 성격이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어 직장 생활하기가 많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음파이름을 통하여 새로운 변화를 접한 남편과 나는 ‘이런 삶도 있구나’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한글음파이름을 통하여 참으로 편안하고 즐거우며 행복한 일상을 얻게 되었음에 감사합니다. 음파이름의 위력을 새삼스레 느끼게 되었고 힘들고 어려운 모든 사람들에게 이 좋은 선물을 나눠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