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지인의 소개로 현재 방송에서 모델일을 하고 있는 분이 전화가 왔었습니다. 전화기 너머 절실하고 간절한 목소리로 서울에서 직접 내려올테니 꼭 조서목 박사님과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얘기해 보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흘 뒤 내담자는 아침 일찍 첫 고객으로 학회를 찾아오셨습니다. 누가 봐도 우월한 외모와 스타일을 가진 아름다운 모습의 소유자로서 내담자는 현재 CF모델로서 활동하고 있지만 자신의 꿈은 탤런트나 영화배우 쪽으로 해보고 싶은데 오디션을 몇 년째 보고 있지만 볼 때마다 자꾸 떨어져서 자신감이 상실되어 나이가 들수록 모델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작아짐으로 현재의 삶을 불안해하며 앞으로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 하셨습니다.
  저는 내담자의 이름에너지를 분석해 보니 이름 속에서는 연예인의 끼는 다분하지만, 명예에너지가 역기능 되어 있어 열심히는 하지만 결정적일 때 막혀 자신의 앞을 가로 막는 이름의 소유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담자에게 말씀드리니 본인 또한 그런 느낌을 너무 많이 받는다며 흔쾌히 지금까지 사용한 이름을 버리고 새롭게 연예인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이름으로 개명 신청을 하셨고, 거듭 태어나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가지고 올라가셨습니다.
  얼마 후 새 이름을 받고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며 상기된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영화배우 오디션을 봤는데 한번도 1차도 걸린 적이 없었는데 몇 백 대 일의 경쟁을 뚫고 주연배우역 네 명에 포함이 되었다며 참으로 이름에너지가 신기하다며 기뻐하셨습니다.
  이제는 옛날 이름을 음파이름으로 인터넷 프로필도 바꾸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다시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며, 힘들고 기쁜 일이 있을 때마다 전화로서 서로 공유하며 마음을 함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