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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이런 기사를 보고 싶다 [한효섭 칼럼8]
제목 :  재난지원금 이런 기사를 보고 싶다 [한효섭 칼럼8]
작성자 : 한얼 / 2020-10-08 오후 5:25:58

재난지원금 이런 기사를 보고 싶다



현재 전 국민은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과 고통 속에 살고 있다. 소상공인과 일용직 근로자를 비롯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은 생존권의 위협을 느낄 지경이다. 의료진,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은 목숨을 담보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정치인은 논쟁만 하고 있다. 생존권을 위협받는 국민과 소상공인 및 도산위기에 처한 기업을 위해 긴급한 조치가 절실하다.

정부와 여·야 정치인은 해결책으로써 긴급재난지원금을 제시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매뉴얼도 없이 누구에게, 얼마를, 언제, 어떻게 줄 것인가 만을 왈가왈부하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단순히 정치인의 재산을 팔아 지원하는 것이 아니다. 국가와 국민의 재산이자 국민과 미래세대가 갚아야 할 부채이므로 신중해야 한다. 정부와 여·야 정당은 70만 원, 100만 원 등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말만 내뱉고 있다. 정부와 여·야 정당에서 고안해 낸 국난 극복의 길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방법밖에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긴급재난지원금을 주려면 반드시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지급해야 효과가 있다. 잘못하면 국가부채로만 남고 국가의 위기와 국민에게 고통만 주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 순간에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달려온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마스크를 몰래 두고 간 장애인과 할머니, 너도나도 성금을 내는 민초를 보아라! 이 얼마나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던가?

정부의 관리와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정치인에게 당부하고 싶다. 국가재산이나 국가부채를 가지고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나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이 순간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바란다.

돈과 권력과 명예는 나누어 가지면 나누어 가질수록 아름답다. 정치인과 관리들은 돈과 권력보다 명예를 더 소중한 가치로 생각할 때 더욱 빛나는 것이다.

필자는 유한양행의 유일한 회장과 그의 딸 유재라가 쓴 유언장이 기억에 남는다. 전 재산을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과 나라를 위해 기부하라고 쓴 것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하여 어느 정치인과 관리들이 자기 집을 팔아 기부하였다라는 이런 기사를 보고 싶다.

필자는 노령연금 통지를 받고 비록 적은 돈일지라도 필자보다 더 어려운 사람에게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에 신청을 마다했다. 부모의 유산 대부분은 불우청소년과 영세민 자녀, 불우노인과 이웃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였다. 매월 받는 국민연금, 국회의원 연로 지원금, 음원 저작권료 전부를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용하고 기부하였다. 만일 필자에게 긴급재정지원금을 준다면 국가와 미래세대를 위해 신청하지 않겠다. 필자는 지금보다 좀 더 허리띠를 졸라 매 땀을 흘리며 노력할 것이다.

자신의 소중한 재산을 처분하여 코로나19 사태를 위해 후원금으로 기부했다는 어느 정치인과 공직자의 아름다운 기사를 기대해 본다. 한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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