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올시즌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시상하는
'2013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어제 오후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총 44명의 후보선수 가운데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10명이 황금장갑의 명예를 안게되었어요~~^^!!
어제 수상하신 선수들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한국야구를 위해서 박진감 넘치고!! 스릴 넘치고!! 멋진 경기 보여주시길 바래요~~
그 중 단연 돋보였던 선수가 바로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선수인데요!!
손아섭 선수는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외야수 부문 최다 연속 수상 기록을 가진
'타격의 달인' 고 장효조 선수가 갖고 있는 5년 연속 기록을 엿보고 있네요~~
손아섭 선수는 저의 한글음파이름학회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데요~
손아섭 선수는 한글음파이름학회에서 2009년 손광민이라는 이름 대신
'땅 위에서 최고'라는 뜻의 '아섭(兒葉)으로 이름을 바꿨답니다!!
그 후 4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고, 팀의 주전 외야수로 완전히 자리잡게되었고!
또 국가대표에 발탁되기도 했죠!!
손아섭 선수는 "내가 노력한 부분도 있지만, 이름을 바꾼 뒤 일이 잘 풀린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주위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개명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밝혔는데요~
사실 야구 선수들의 개명은 그리 흔한일도 아니지만
손아섭 선수의 좋은 사례가 등장하면서 개명을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네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최근에는 손아섭 선수와 같은 구단인
롯데 외야수 황동채 선수가 학회를 방문하셔서
황성용이라는 이름에서 황동채로 이름을 개명하셨는데요!
황성용 선수는 "선수들이 이름을 바꾸는 가장 큰 이유는 야구를 잘하고 싶어서다.
나도 다른 이유는 없었다"며 "야구를 좀 더 잘하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고 말하며
개명 후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다짐을 내비치셨죠~!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활약 하실 수 있도록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개명이유가 너무 멋지지 않아요?!!!
"단지 야구를 잘하고 싶어서!!"
야구선수로서의 뚝심이 전해지네요~!!
그리고 프로데뷔 8년 만에 첫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 초대받은 민병헌 선수는
전체적인 의상을 검정색으로 맞추고 진한 빨강색 넥타이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민병헌 “미래의 나만의 그녀가 오늘 컨셉을 맞춰줬다”며 흐뭇해했다.
헤어 스타일에 특히 신경썼다는 민병헌 선수 “오늘은 드라마 ‘상속자들’의 김탄 스타일이다”라고 강조했네요~